하바드 대학에서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던 윤내현(尹乃鉉) 씨로 부터 1988년에 “한국 고대사 신론”을 선물로 받았다. 몇차례 깊히 읽어 보았진만 많은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그 당시 미국 국회 도서관에서 일하시던 영남학파의 명맥을 이어온 강호석 (Thomas Kang) 박사님과 퇴계학에 관해 상의 했다. 상형문자는 중국 사람들이 만들어 그들이 글자 풀이를 연구하는 “훈고학 (訓詁學)” 을 다루었다. 한국에는 글자를 연구한 학자가 없었다는 예기를 듣고 새로 한학에 눈을 뜨게 되었다.
대학에 다니던 큰 딸이 읽던 이기백씨의 영문책 “Korea Old and New History”과 일본 사람이 쓴 “A Brief History of Chinese and Japanese Civilization”을 읽고 분노와 경악을 참을수 없었다. 여러 모로 생각한 끝에 한국 상고사를 연구 해야 겠다는 계획을 하고, 그릇된 동북아 상고사를 영문으로 발표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의사면허증을 버리고 생명체에 관한 연구 생활을 해온 의과대학 교수직을 떠나 2010년에 “뿌리를 찾아서”란 수필집을 통하여 의지를 굳혔다.
영문책 두번쩨 책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 “이 나온 몇달후 생면 부지의 젊은이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카나다에 유학온 연세대학교 철학 교수, 이승종 박사의 아들이 었다. 영문 책 “만주 상고사와 한국 상고사” 두권을 “철학과 부교제” 로 쓰려고 저자의 허락을 받으려는 전화 였다. 큰 감명을 받았다.
그후 상고사 연구 방법을 여러 모로 살펴본 결과를 종합 하여2016년에 “古朝鮮 찾기”를 출판 하여 한국에 알렸다. 제사 드리는 곳(祭場, altar)을 맡아보는 단군(壇君)왕검은 실존 인물이다. 고조선은 중국 산서성에서 나타났다는 등등 새로운 학설을 이지역 지식인들의 모임인 포토맥 포럼 (Potomac Forum; 이영묵 회장)에서 발표 했다. 같은 내용을 보충 하여 이교수님의 배려로 2019년 8월에 연세대학교 외솔관에서 발표 했다. 심백강 박사님이 격려사를 했다.
미국에 사시는 최영배 교수님의 배려로 2022년 부터 재미 한인 교수 협회 (KAUPA) 주관 뉴스 래터에 상고사에 관한 역사 수필을 올렸다. 금년 봄에는 고려 가요 ”가시리“ 에 나오는 가야국 가실왕이 금미달을 떠난 마지막 단군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30여년 동안 살펴 보았던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단행본 [고조선 壇君朝鮮始末考] 를 편술하기로 마음 먹고 출판사를 물색하게 되었다.
한국 사정을 모르는 저로서는 출판사 선정이 문제였다. 더더욱 “상형글자로 전해오는 동양 고전” 을 새로운 시각에서 풀이한 역사 수필집이라 한자 어휘를 올려야 한다. 독자분이 필자의 학설을 이해 할수 있도록 많은 각주를 붙였다. 그에 따라 중원 사람들이 풀이한 옛적 지명 또한 새로운 곳으로 나타나 이를 지도에 올려야 했다. 이러한 어려운 문제를 다를수 있는 출판사를 찾아야 했다. 다행이 소중한 옥동자를 만들겠다는 국학 자료원 정찬용 회장님의 회답을 받고 출판계약을 했다.
대대로 살아오던 고향땅 수복지구 양양에 동생들을 남겨 놓고 살기 위해 떠나야만 했던 …., 그 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소년들이여! 대지를 품으라. 설악산 대청봉이 보이는 운동장에서 들은 교장 선생님의 연설이다.
이 자유스러운 나라에 와서 internet을 통해 선학들이 접할수 없었던 동양 고전을 살펴 볼수 있었다. 그 속에 은밀하게 숨어 있는 글자를 새로운 시각에서 풀이하여 결국 목적을 달성 했다. 한국의 기원이 황하문명 발생지에서 나타 난 단군조선이다. 후손들이 동북 아시아 전역에흐터져 살고 있으나 그들의 역사를 모르고 있다. 단군조선의 명맥을 이어온 사람들이 한반도에 살면서 동양에서 유일하게 개천절을 국경일로 기리고 있다.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