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삼경(三京) 장안성(長安城)과 임유관(臨渝關):
고구려는 광개토대왕부터 국토를 확장하여 장수왕의 손자에 이르러 대흥안령을 너머 영양왕 (嬰陽王) 때에는 산서성에 까지 이르렀다. 임유관 전쟁이후 부터는 국내 불만이 생겼고, 만주에서 밀려난 신라와 백제가 동남쪽 변경을 공략하여 장안성 (長安城) 에 7-8년 있다가 요하 동쪽, 평양성(平壤城)으로 되돌아 왔다.
삼국사기에; <당서(唐書)에는 평양성이 곧 장안이다. 고기에는 평양에서 장안으로 옮겼다(古記云; 自平壤移長安) 하였스니, 두성이 같은 곳인지 아닌지, 얼마나 멀리 떠러저 있었는지 알수가 없다>고 했다[1]. 고구려의 장안성(長安城)에 관한 기록은 수서에도 있어야 한다. 삼국사기와 당서에 시렸다는 내용과 같다[2]:
하나 다른 점은 <평양성, 국내성, 한성 셋을 수도(三京)로 사용> 했다. 한성(漢城)은 장수왕이 점령 했던 반도백제의 수도였다. 한반도에 있는 오늘의 평양이 분명 하다.
평원왕(平原王, 재위 : 559년-590년)은 국경을 같이 하던 북주(北周)가581년에 멸망 하자 5년 뒤에는 서쪽에 짖고 있던 장안성으로 천도했다. 천도 한지 4년 뒤인590년에 수문제가 진나라를 정복 했다는 소식을 듣고 수나라의 북진 정책에 대비하다 사망 했다[3].
수 문제는 고구려와 겨루던 돌궐을 동맹자로 삼으려고 아들 양견을 보냈다[4]. 돌궐에 갔던 양견이 돌궐 가한과 같이 있던 고구려 사신을 알아 보았다. 동행 했던 배구(裵矩)가;<고구려는 고죽국(孤竹國)이 옛부터 자기들 땅이라고 계속 친입해 옵니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수 문제가 고구려를 치려는 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598년 고구려는 말갈병 1만 명을 동원하여 요서 지역의 임유관(臨渝關)을 선제 공격했다[5]. 임유관(臨渝關)의 뜻을 보면, 유수(渝水)계곡 통로를 막으려고 만든 요새 였다. 설문해자(說文)와 북주(北周; 557년-581년) 관리의 신도비 (神道碑) 에도 유관(渝關)이 산서성(在遼西臨渝)에 있다고 했다[6].
[1]. 三國史記 『唐書』云:「平壤城亦謂長安。」而古記云:「自平壤移長安。」則二城同異遠近,則不可知矣。
[2]. 隋書 都於平壤城,亦曰長安城,東西六里,隨山屈曲,南臨浿水。復有國內城、漢城,並其都會之所,其國中呼為「三京」。
[3].三十二年,王聞陳亡,大懼,理治兵積●,為拒守之策。隋高祖賜王璽書,責以:「雖稱藩附,誠節未盡。」且曰:「彼之一方,雖地狹人少,今若黜王,不可虛置,終須更選官屬,就彼安撫。王若●心易行,率由憲章,卽是朕之良臣,何勞別遣才彦?王謂遼水之廣,何如長江;高句麗之人,多少陳國。朕若不存含育,責王前愆,命一將軍,何待多力?殷勤曉未示,許王自新耳。」王得書惶恐,將奉表陳謝而未果,王在位三十二年,冬十月,薨。號曰平原王。是開皇十年。『隋書』及『通鑑』書:「高祖賜璽書於開皇十七年。」誤也.
[4].三十二年,王聞陳亡,大懼,理治兵積●,為拒守之策。隋高祖賜王璽書,責以:「雖稱藩附,誠節未盡。」且曰:「彼之一方,雖地狹人少,今若黜王,不可虛置,終須更選官屬,就彼安撫。王若●心易行,率由憲章,卽是朕之良臣,何勞別遣才彦?王謂遼水之廣,何如長江;高句麗之人,多少陳國。朕若不存含育,責王前愆,命一將軍,何待多力?殷勤曉未示,許王自新耳。」王得書惶恐,將奉表陳謝而未果,王在位三十二年,冬十月,薨。號曰平原王。是開皇十年。『隋書』及『通鑑』書:「高祖賜璽書於開皇十七年。」誤也.
[5]. 三國史記 嬰陽王九年,王率靺鞨之衆萬餘,侵遼西,營州摠管韋●擊退之。隋文帝聞而大怒,命漢王諒、王世績王世積●
為元帥,將水陸三十萬來伐。 帝下詔黜王官爵。漢王諒軍出臨●關,値水●,●轉不繼,軍中乏食,復遇疾疫。
[6].渝:變汙也。从水俞聲。一曰渝水,在遼西臨俞,東出塞.說文》渝水,在遼西臨渝,東出塞。又水名。水經注:宕渠郡,蓋古賨國,今賨城縣有渝水。〈書〉借指北方邊塞。有詔進公都督瓜州諸軍事、瓜州刺史。是以名馳梓嶺,聲振渝關(北周‧庾信〈周柱國大將軍大都督同州刺史爾綿永神道碑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