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환, 선비와 동이의 관계:
중국사서 동이전에는 그들 특유의 “삼천갑자 동방석, 백발 삼천척”이라 한 표현과 같은 과장이 많이 보인다.
제후국 연의 동쪽에 있던 세력을 동호(東胡)라 했고, 진시황 본기에는 “기/지 조선 (暨朝鮮)이라 했다. 진시황이 기원전 221년에 중국을 통일하고 북쪽에 있던 정치세력을 맊으려고 장성을 쌓았다 . 기원전208년에 모두 선우가 동호왕 (東胡王)을 살해한 이후에는 예맥조선(穢貉朝鮮)이라 했다. 한무제가 기원전 108년에 설치 했던 4 군사 병영이 선비(鮮卑) 오환족의 영역으로, 동쪽 경계는 요택(遼澤) 이라 했다 . 오늘의 요하(遼河)를 넘지 못했다.
한서의 지리지에는 한무제가 정벌한 이후의 만주지역에 관한설명 있다. 한서 필사본에는 현토(玄菟)를 원토(元菟)라 하고 했다. 굴총주서와 죽서기년에 나오는 현도(玄都)란 글자를 은패하려 했다 . 또한 사기의 이라 했다. 고조선 동호(東胡)가 곧 지조선 (暨朝鮮)이고 이를 기조선(皆朝鮮)이라 했다. 하여 응소(應劭曰)는 “조선호국, 구려호;朝鮮胡國, 句驪胡라 ” 했다 . 기자가 조선에 봉했다는 설이 일정치 않다고 했다. 지리지 “section 98”에는 태행산맥을 따라 융적이 오늘의 태원 일대 한다 . 제후국 연(燕)의 실체를 이렇게 모호하게 설명 했다. 그 뒤에 따르는 “section 99-110” 까지는 상나라 말기 서주 건국초기의 역사를 설명 했다. 그 내용에는 동북아시아 상고사의 출발점 부터 과장 확대 시킨 근거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렇게 왜곡된 풀이를 필자와 같은 시각에서 설명 하려면 책 몇권 분량의 논쟁이 될수 밖에 없다.
사기에 “貨殖列傳: 北鄰烏桓、夫餘,東綰穢貉、朝鮮、真番之利”한 문구를 한서 지리지에서는 “北隙烏丸、夫餘,東賈真番之利” 로 바꾸어 적으면서, 옛 부터 여러 사람들이 의심 했었다는 증거를 보여 주고 있다.
지리지 본문에 실린 “有以也夫.樂浪海中有倭人,分為百餘國”의 왜(倭)자 에 관한 설명은 위진시대 사람 여순의 예기(如淳云)을 인용하는 등 많은 의문을 남겼고 전한시대에 없던 사건을 기록 해 넣었다 . 문제가 많은 한서 지리지의 한 구절은 요하 서쪽에 원토와 낙랑군을 설치(置)해 놓고 그 다음 문구에는 동사가 없다: 는 뜻이라 본다. 고구려를 “구려 또는 하구려”라 한 사람이 신조 (新朝, 8년-23년)를 새운 왕망(王莽, 기원전 45년-기원후 25년 )이다. 우거왕의 조선 땅을 떠나 예맥의 지도자가 발해만 서남 연제지간 (燕齊之間)에 내려와 한 무제는 창해군을 설치 했다. 사기에 없던 “맥군 남여가 28만명을 인솔하고 한나라에 항복하여 창해군을 만들었다>는 새로운 주장을 했다 . 이러한 표현을 보면, 한서 지리지는 서한 말 또는 후한 초에 완성 되였다고 본다. 그 후에 주(注)를 단 내용은 위진 시대에 알려진 지역을 한서 지리지에 실었다. 한서 (漢書)에는 사기에 나타나지 않는 현토 낙랑하는 내용이 한무제 당시의 사건으로 기록 되였지만, 국세조사 기록은 후한 초기(?)에 작성 되여 현토와 낙랑군의 내용이 과장 되였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당시에는 36군 이였지만, 한무제가 영토를 넓혀 전성기에는 <동서가 9천302리, 남북이 1만3천, 368리, 무려 103의 군국 (凡郡國一百三)에 인구가 595만 9천478명이 되였다 .
목성(木星)과 세배(歲拜) 풍속, 세금 제도:
후한서에서는 예맥(濊貊), 한서에는 예맥(濊貉), 사기에는 예맥(穢貉), 진수는 예맥(濊貉)을 “濊貃, 濊貊, 濊와貊”으로 모두 다른 글자를 쓰고, 옥저(沃沮)란 새로운 이름을 썼다. 후에 편찬된 후한서는 진수가 새로 만든 옥저란 이름을 인용했다. 수경주(水經注)와 시경(詩經), 강희자전에 따르면, 예와 옥저 (濊,沃,沮)란 글자는 중화문명의 발생지로 알려진 이다 . 그 곳에서 한 해를 뜻하는 세(歲)자가 나타났다. 이 글자에서 목성(木星, Jupiter, 歲星)이란 이름이 나타 났고, 전통문화인 세배(歲拜) 풍속과 매년에 한번씩 국가에 곡식을 바치는 의무제가 나타났다. 단군조선의 발생지에서 예맥(濊貊)족의 예란 글자가 붙었다 .
춘추시대 초기에 상황을 기록한 관자 (管子)에서는 발조선(發朝鮮) 이라 했고, 그지역을 군장이 없는 곳 (無君長)이라 했다. 공자님의 예기 내용과 여씨춘추의 기록을 고려 하면 그가 말한 뜻은 중원에서와 같이 세력 다툼을 하던 “독제자가 없는 대인(大人)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곳이라 하여 만주 땅을 요녕(遼寧)이하” 했다 . 동호 (東胡)란 뜻은 동쪽에 와서 사는 호(胡, 豪)란 뜻이다. 서쪽에 살던 스키타이(烏孫, Saka, Scythians)의 한 지류가 산해관 북쪽에 살았다. 이들이 고구려 이후에는 옛 단군조선의 영역에 글안 즉 요 제국을 새웠다. 동호 왕이 살해된 후에는 예맥조선(穢貉朝鮮)이라 했다.
삼국지에는 위약 서강전을 인용하여 서역의 문물을 소개 했다. 한무제 때에 길이 뚤렸고 점차로 길이 둘이 되였다가 삼국시대에는 씰크로드 길이 셋이 되였다.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은 “동한 초기에는 흉노에 밀려 서쪽으로 도망하여 금성에 숨었다. 흉노 출신 김일제가 호(胡)의 본거자를 뽑아(捽)처리” 했다 . 만리장성 서쪽 끝에서 북쪽 몽고 초원이 그들의 활동 무대였다는 뜻이다.
당대의 통전 오손 (烏孫)편에는 사기 한서 삼국지에 실린 내용을 종합하여 그들의 시말을 잘 설명했다: 고 했다 .
삼국지에는 단석괴 (檀石槐)가 지휘하던 부족을 선비족이라 했다. 선비족 또한 옛적에 타림분지 북쪽 우루무치 일대에 살던 오손과 같은 혈통이란 뜻이다. 단석괴(檀石槐, 136년-181년) 영역의 동쪽 한계선이 (요하를 경계로)부여와 예맥에 접했다. 만주 서남쪽에 살던 부여(夫餘)족 일부가 요하 동쪽으로 왔다 .
조선호국, 구려호(朝鮮胡國, 句驪胡):
삼국지에서는 한무제 친입이후로 호한초별 (胡漢稍別)즉 점차적으로 변하여 군장이 없던 고조선 땅(胡)에 중국풍을 받아드려 제후와 군장(侯邑君)이 나타났다 고 했다 . 우거왕이 다스리던 지역이 동호의 땅이였다는 증거다. 동호가 쓰던 현악기를 호금(胡琴)이라 했다. 지금도 연변 조선족자치주에서는 같은 악기를 쓰고 있다. 이를 해금(奚琴)이라고 부른다. 자전에 후/호가 해다(胡, hú/ ho:何hé hè / hɑ hɑ也)하는 뜻을 중국 사람들은 의문사(疑問詞)로 풀이하고 있다. 해를 숭상하는 우왕의 후손들은 시경을 비롯한 많은 고전에 여러 글자로 뒤바꾸어(PLCs,PSMCs) 씌여 다른 뜻으로 풀이해 왔다. 우왕 (단군 왕검)의 후손이 만주에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다는 증거다. 이 문제는 사료 제시 하면서 여러번 다루 었다 .
삼족오를 숭상하던 오손(烏孫)이 단군조선:
우(禹)를 도와 치수사업을 성공시키고 그의 동조자들에게 살해 당한 동이 수령 백익(伯益, 伯翳、柏益,大费)이 조어(鳥語)를 썼다 , . 공자님의 사위 공야장(公冶長)이 오환(烏桓, 烏丸)의 말을 이해 했다. 오어(烏語)자를 새조자 조어(鳥語)로 바꾸었다. 이들이 모두 삼족오(三足烏)를 타고 내려와 태양의 정기를 이어 받았다는오손 (烏孫)과 같은 혈통이였다. 이들을 오환(烏丸) 이라고 불렀다. 산서성 항산 (恒山, 常山)을 본거지로 생활했다. 그들이 형산 산맥 동쪽(山東)으로 내려와 상나라를 건설 했다. 그들의 먼 후손이 글안 (契丹) 을 새웠다. 글안국지(契丹國志)에는 진왕(秦王)으로 봉해졌던 사람이 여러 시대에 나타난다. 편찬자가 라는 평(論曰)을 했다 . 삼국지에는 진(秦)나라 사람들이 진한에 많이 왔다. 삼국사기에도 진(秦)나라 사람들이 신라에 많이 왔다고 했다. 신강성 우루무치 일대에 살던 사람들(烏孫)이 서안 분지에서 세력을 규합하여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 했었고, 그 후손의 한 분파가 만주땅에서 글안제국을 건설 했었고, 또다른 부족은 남만주에서 한반도에 흐터저 살았다. 이들이 삼족오 (三足烏)를 숭상 했다. 오환(烏丸) 전에 로 썼다 . 막걸리를 백주(白酒)라 부른듯 하다.
오환과 선비, 그후에 나타난 글안과 삼한의 후예들은 단군조선의 후손으로 모두 태양의 정기를 이어 받은 부족이란 뜻이 그들이 새운 나라 이름에 잠겨 있다.
끝.
다음에는 “삼국지 위서 30 (三國志 魏書三十) 를 논한다”로 돌아 갑니다.
April 24, 2017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