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속에 역사가 숨어 있다-2: 흰 백(白)자 계속:
북적(北狄)을 백적(白狄)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춘추 시대에는 이들이 흰옷을 잎어서 흰백자 백적(白狄)이라고 했답니다[1]. 옛적에 한국사람들을 백의민족(白衣民族)이라고 불렀고, 상복은 언제나 무색의 자연 색 흰색의복을 사용 했었습니다. 그 어원이 여기서 왔다고 봅니다. 이를이 햇님의 후손(天孫, 天子)으로 산서성 개휴(山西省介休)지역에 수도를 두었다가 더 동쪽으로 옮겨 하북성에 살았습니다. 이들을 음이 같다 하여 흰 궝이란 뜻이 있는 백작 (白翟) 이라고 했습니다. 작(翟)자는 유목민을 뜻한 사음자 깃우(羽)
자에 놉다는 음이 있고 새 꼬리를 뜻한 높을 최(隹)자를 겸한 글자 입니다. 서주 무왕이 적장 상나라 걸왕 을 상최라고 해서 자기를 도와 준 죽마고우에게 준 기념품에 실렸습니다(珷征商隹,甲子朝,歲鼎克昏). 이 기념품이 1973년에 서안 동쪽 황하 가까운 지역에서 발굴 되었습니다. 기념품을 받은 사람을 재터 잔자 단공(壇公)이라고 했습이다. 일연 스님이 위서의 내용을 인용 하여 남긴 단군(壇君)이란 글자가 옳다는 증거 입니다.
북적(北狄)을 백적(白狄), 붉을 적자 적적(赤狄)이라고도 또는 개적(蓋狄) 이라고도 했서요. 모두 뜻과 음을 이리저리 뒤바꾸어 사용 했다(PLCs and PSMCs)는 증거가 뚜렸하지 않나요?
그들이 수도를 산서성에 정하고 살았서요. 산서성에는 평양(平壤)과 음이 같은 다른 글자 평양 (平陽)이란 지명을 여러 곳에 사용 했었습니다. 앞서 상서 내용에 우리가 사는 곳이 볓 양자 고을 곡자 곡(陽谷)이라 한 곳이 삼국유사에 <단군(壇君) 왕검(王儉)이 있었는데 아사달(阿斯達)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워 국호를 조선(朝鮮)이라고 불렀으니 이것은 요(堯)와 같은 시절…> 입니다. 아사달은 아침해가 떠오르는 고을(暘谷)이란 뜻이지요. 희화(羲和)가 하늘에서 밝은 빛을 내는 일월성 세 별(日月星辰)을 공경하며 사람을 교화(敬授人時) 시켰습니다[2]. 아사달(阿斯達)은 산서성에 있었습니다[3].
이를 좀도 자세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조선의 후예들이 세운 여러 나라를 “五胡십육국” 이라고 한다. 이를 선비족 탁발씨(拓跋氏)가 통일하여 북위(北魏: 386 ~ 534)를 세웠다. 탁발씨(拓跋氏)의 탁(拓)자는 땅이란 뜻이고, 발(跋)자가 북쪽을 뜻한다. 탁발씨(拓跋氏)가 나타난 곳이 옛적에 우리양곡이라 부르던 북부 산서성 이다. 북당 (北唐)의 북(北[běi]; 빛sun-ray)자는 (햇)빛의 사음자다. 해(解)를 당숙우가 식읍으로 정해서 성씨로 했다. 비씨(費氏)는 “햇볓 (sunray)이라는 뜻의 해비씨(解枇氏)”와 같이 당숙우 (唐叔虞)의 후손이다[4].두자 성 해비씨가 해씨로 바꾸었다. 고구려 성에 북씨 (北;又髙麗姓) 즉 해씨가 있다고 했다[5]. 선비족 탁발씨(拓跋氏)는 아사달 이라고 부르던 산서성 북부지역 사람이다. 후에 원(元)씨로 바꾸었다고 했다[6].
선비어(鮮卑語)가 하어 (夏語)다. 백제에서 왕과 왕후를 부르던 말이 하언(夏言) 이라고 했다. 백제의 왕은 부여씨(夫餘氏)이고 왕후를 어라하 (於羅瑕)라고 했다.
시경을 비롯한 여러 고전에 실린 개(蓋, 盍, 盇)자가 해를 뜻한 또하나의 예라 했다[7]. 개(蓋)자는 이미 아침이 되였다는 뜻 글자인 기(暨)자와 같이 해(sun, sun-ray)라는 뜻이 있다. 고조선의 부족 부여의 선조는 햇님의 후손이란 뜻이 분명하다. 이러한 연유로 북적(北狄)을 백적(白狄),적적(赤狄), 또는 개적(蓋狄)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본거지가 주로 태행 산맥을 이루는 산서성과 하북성 북부 였습니다.
같은 글자 찾기에만 집착하면 이렇게 혼잡스러운 기록을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이렇게 시대와 장소가 멀리 떠러져 여러 곳에 흐터져 있는 논리적 공통분모를 정리하고, 사리판단의 근간이 되는 논리(logic)에 따라야 하지 않을 까요? 저가 상고사 연구에 인용 했다는 절차적 삼단 논법입 니다.
December 2, 2018
[1].春秋時狄族的一支。原在今陝西省延安、山西省介休境內,後東遷於今河北省境。因穿白色衣服,故稱為「白狄」
呂氏春秋:天子居總章左個,乘戎路,駕白駱,載白旂,衣白衣,服白玉,食麻與犬。其器廉以深。風俗通義
皇霸 三王:舜、禹本以白衣砥行顯名,升為天子.淮南子:天子衣白衣,乘白駱,服白玉,建白旗,食麻與犬,服八風水,爨柘燧火,西宮御女白色,衣白采,撞白鍾,其兵戈,其畜犬
[2].尚書 虞書 堯典:乃命羲和,欽若昊天,歷象日月星辰,敬授人時。分命羲仲,宅嵎夷,曰暘谷。寅賓出日,平秩東作。日中,星鳥,以殷仲春。說文解字:堣夷,在冀州陽谷。立春日,日值之而出。从土禺聲。尚書曰:「宅堣夷」
[3].春秋繁露:至於救邢衛之事,見存亡繼絕之義,而明年遠國之君畢到,貫澤、陽谷之會是也。
春秋穀梁傳 :齊侯、宋公、江人、黃人會於陽谷。陽谷之會,桓公委、端、搢笏而朝諸侯,諸侯皆諭乎桓公之志
山海經:朝陽之谷,神曰天吳,是為水伯、在𧈫𧈫北兩水間。其為獸也,八首人面,八足八尾,皆青黃
[4]. 廣韻》自唐叔虞食邑于解,後因氏。又複姓。《姓苑》北魏有解枇氏,後攺爲解氏.
[5].北:乖也.伏也.奔也. 又髙麗姓,北唐子眞治京氏,易丗本云晉有髙人隱於北唐因以爲氏. 『北』古『別』字
[6].後魏始爲拓跋氏。北方謂土爲拓,謂后曰跋。孝文改爲元氏。廣韻 拓:周書王秉王興並賜姓拓王氏又有
拓跋氏 初黃帝子昌意少子受封北土黃帝以土德王北俗謂土爲拓謂后爲跋故以拓跋爲氏跋亦作拔
[7].蓋文字者,經藝之本,王政之始。今敘篆文,合以古籀.詩·小雅: 謂天蓋高,謂地蓋厚。蓋云歸處.
《集韻 蓋。又通盍,盇;何不也. 何不也。隸作盍。通作蓋. 通典: 高句麗蓋馬大山之東,蓋音合. “𨜴:地名或作𨞨”
“惟虛惟無,蓋道之根也” “蓋道之本在於修身,而後及於治人” “相彼盍旦,尚猶患之” “曷,盍也”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