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숭상한 예맥(濊貊)족
물 많을 회, 깊고 넓을 회, 깊고 넓을 외, 흐릴 예, 그물 치는 소리 활, 그물 던지는 소리 활, 종족 이름 예(濊huì huò wèi/회,후어/왜이)라고 읽는 글자는 <해(年) 세(歲)라고 읽는 글자에서 물수 변을 붙여 만든 글자입니다. 서쪽에서 온, 털보란 뜻이 있는 오랑캐 호(胡, 鬍)자로 기록된 사람들이 살던 물가란 뜻> 글자입니다. 서쪽에 살던 오손(烏孫)과 같은 혈통 입니다. 여러가지 변을 한 해를 뜻한 글자 세(歲)자에 붙여 “穢 獩 薉”로도 기록 했습니다. 부여(扶餘)의 부족국가라고 했습니다. 모두 고조선 사람들을 비하한 글자입니다. 하여 고조선의 한 부족에 부여가 있었고, 조선왕을 동호왕 또는 고구려호(高句麗胡) 조선호(朝鮮胡)라고 기록 했서요.
사기에는 예맥(穢貉),한서에는 예맥(濊貉), 후한서에서는 예맥(濊貊)라 했다. 진수는 예맥(濊貉)을 “濊貃, 濊貊, 濊와貊”으로 모두 다른 글자를 쓰고, 옥저 (沃沮)란 새로운 이름을 썼습니다. 수경주(水經注)와 시경(詩經), 강희자전에 실린 설명을 종합해 보면, 예와 옥저 (濊,沃,沮)란 글자는 중화문명의 발생지로 알려진 <서안 분지와 해지연안에서 산서성일대에 살던 부족의 지도자가 살던 곳을 뜻한 글자>입니다 . 그 곳에서 한 해를 뜻하는 세(歲)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옛 사전 이아에 “《爾雅•釋天》唐虞曰載,夏曰歲,商曰祀,周曰年”란 문구가 있습니다. 이아(爾雅•釋木疏)에는 “杻一名檍,今宮園種之,名萬歲木” 라고 했서요. 이 부족의 지도가가 살던 궁정 앞에 <참죽나무 억, 감탕나무 억(檍)라고 부르던 나무 (가죽나무) 위에 축시(丑) 방향에 나타난 샛별을 세성 (歲星)이라 했서요. 이를 목성(木星, Jupiter)이라고 했서요. 이 나무로 활을 만들고, 마차 바퀴며, 배(Boat) 바닥으로 사용 했서요.
그러한 나무를 박달나무(檀)라고 우겨 그 궁정에 살면서 아침 해뜨는 때에 제사를 배풀던 지도자 단(旦, 壇公)을 박달나무 단자 단공(檀公)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들을 호되게 처벌한 장면이 시경에 실린 벌단(伐檀) 또는 벌목(伐木)이라한 편명입니다. 그 편에 실린 담비 새끼 환, 담비 새끼 훤 (貆) 자를 맥(貉)의 새끼라고 했서요.
예맥(濊貊)족은 중앙아시아 <태백산 일대에서 日月星 삼신(三神, 三辰)의 빛을 숭상하여 동쪽으로 옮겨온 사람들> 입니다. 이렇게 궁정에 있던 나무 위에 나타난 샛별에서 <세성(歲星), 세배(歲拜) 풍속,세금>하는 낱말이 나왔서요.
조조의 아들은 세 해(歲)자를 눈설이라고도 읽는다(歲亦讀雪)고 했습니다.
우리 동요에 <세세세 아침 바람 찬바람…>이 있지요?
새해를 맞아 멀리 떠러져 사는 분에게 소식을 전하자는 뜻이 있습니다.
중국사서에 따르면, 한말에는 창해군 지역에 예군 남려(東夷薉君南閭)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예맥족의 어느 부족장을 뜻하는 예백 또는 예군의 도장 예인(薉印)이 동북아시아 여기 저기에서 발굴 되었서요. 황하문명의 발생지 에서 태행산맥을 따라 천진=당산 일대를 거처 남만주 일대에 이르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중원세력과 다투었습니다. 중원 세력에 밀려 만주에 정착 했다는 표현이 삼국지 부여전에 우리는 도망온 사람들(自謂「亡人」)이다. 고구려에서는 개천절 행사에서 빼앗긴 땅을 되찾자(麗語謂復舊土為’多勿’)고 왜첬습니다. 되물려라는 말의 어원이 되어서 지금도 쓰고 있지요.
December 4, 2018
추가 설명:
전국시대 호복기사(胡服騎射)라는 개혁 정책을 실시한 조 무령왕(趙 武靈王, 기원전 340년 ~ 기원전 295년) 이 대군 (代郡)에 있던 중산국을 정벌 하고 고유(高柳)란 이름을 붙였다는
고유(高柳)의 버드나무 유(柳: 木,卯: 木名)자는 설명이 혼잡 하다. 이번에 대군 고유(代郡高柳)로 옮겼다는 사연을 다시 뒤돌아 보니 이아에 실린 만세목이라고 부르던 “杻:名萬歲木” 나무를 여러 글자” 杻 柳 檉”로 바꾸었다. 진양(晉陽)이라고 부르던 태원(太原)시에 있던 예맥족의 수도 궁정 동북쪽에 있던 향나무를 뜻한 글자다.
February 11, 2024.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