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朝鮮이란 글자의 이동 경로에 있다고 하셨는데, 이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그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찾아 보니까 전에 보이지 않았던 “古稱朝鮮”란 문구가 한전 (漢典)에 시렸습니다. 전에는 없었서요. 이러한 상황이 Internet Digital Library의 약점 입니다. 그 이외에도 저의 두 영문본이 출판된 이후 중국에서 관장하는 위키에는 종전에 없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상서 요전에는 우리(嵎夷)가 양곡(宅嵎夷,曰暘谷)에 산다고 했서요[1]. 옛적에 조선이라 하던 곳(古稱朝鮮)이산서성에 있었다는 증거 입니다[2]. 저가 주장 하던<산서성을 진(晉)이라한 글자를 풀어 보면 조선과 같은 뜻이다>라고 한 말이 옳다는 증거 입니다. 그 지역을 관자는 <북쪽에 있는 중원 세력 밖의 영역이라, 북주(北州侯莫來) 또는 여주(餘州,extrastate)라 했서요. 고유명사로 발조선(發朝鮮) 이라> 고 했습니다.
관자 (管夷吾, 기원전 725년? ~ 기원전 645년)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록을 남겼지만 발조선(發朝鮮)이란 명사는 쓰지 않았습니다. 사마천은 오제본기 (五帝本紀)에서 북쪽에 발(北發)이 있다 하고, 산융 옆에 발 숙신(發、息慎) 이라고 적었습니다[3]. 뒤에는 이 지역에 물수자가 붙지 않은 글자로 우쩍 일어설 발 발해(勃海) 또는 발계(勃溪)라고 했서요. 밝은 해가 떠오르는 곳의 사음자 라고 봅니다. 이곳을 훈역하여 진(晉; 作㬜,進也, 日出萬物進也)이라 했습니다. 고의적으로 조선 이란 이름을 피해서 숙신(息慎)이라고 적었다고 봅니다. 고조선 사람들이 태행산맥을 따라 동북으로 넓은 지역에 흐터져 살았습니다. 이 지역을 제후국 진(晉)의 영역라고 했고 그 족사람들을 관노로 사용하여 노예들이 살던 지역 이라 하여 예(隸)라고도 불렀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양곡(宅嵎夷,曰暘谷)이 우뚝히 밝은 해가 떠 비춰 준다는 뜻에서 발해(勃海) 또는 발계(勃溪)라는 글자로 기록 했다고 봅니다. 삼국유사에서는 아사달 이라고 한 지역 산서성에 있었습니다.
발조선(發朝鮮)이 춘추시대부터 전국시대 초기 까지 산서성에 있었습니다. 그 곳의 지도자를 북주모래(北州侯莫來)라 했습니다. 그 가 살던 곳이 한혁에 나오는 부피한성 연사소완(普彼韓城 燕師所完) 이라한 곳입니다. 이 성을 주희는 연나라 사람들이 쌓았다고 했서요. 저는연사(燕師)란 글자를 <평화스러운 시절에 많은 자원봉사원들이 쌓았다>고 풀리 했습니다. 한성은 옛적 고안현(固安縣)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곳이 하북성 서남쪽에 있는 랑방시 (廊坊市)라고 합니다.
산해경은 융우와 같이 치수사업을 했던 백익이 만들었다 합니다. 산해경에 조선(朝鮮)이 두번 나옵니다. 해내경 (海內經) 첫 문구 “東海之內,北海之隅,有國名曰朝鮮、天毒,其人水居,偎人愛人” 에 나오는 조선이 <단군왕검이 세운 고조선> 이라고 봅니다.
이 문제는 다음에 더 깊히 설명 하겠습니다.
끝
[1]. 尚書 虞書 堯典:昔在帝堯,聰明文思,光宅天下。將遜于位,讓于虞舜,作《堯典》.乃命羲和,欽若昊天,
歷象日月星辰,敬授人時。分命羲仲,宅嵎夷,曰暘谷。寅賓出日,平秩東作。日中,星鳥
[2]. 漢典: 古稱朝鮮란 문구가 없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漢典에서 찾았다.
[3].史記 : 南撫交阯、北發,西戎、析枝、渠廋、氐、羌,北山戎、發、息慎,東長、鳥夷,四海之內咸戴帝舜之功: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