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 ·
고조선과 한무제 영토와의 국경이 되는 패수, 그에 따른 낙랑, 대방, 양평 하는 이름을 아직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 많아 또한번 올린다. 중국사람들이 이리저리 뒤섞어 남겨 놓은 사료를 잘 풀이해야 찾을수 있다.
낙랑(樂浪)과 대방(帶方)의 발생지:
대방(帶方)은 공손도가 낙랑(樂浪)의 남쪽 일부를 잘라 만들었다 . 낙랑이란 말은 한서에 처음 나온다. 어용학자들이 만들어 붙인 이름이다. 가규(贾逵 30-101)의 제자였던 허진((許愼, c. 58-148)의 설문해자가 낙랑의 발생지를 확인할수 있는 제일 중요한 일차 사료다. 그 안에 답이 있다. 상나라 유민들이 몰려왔던 천진-당산 일대에서 난하 계곡에 이르는 지역이 낙랑(樂浪)이란 이름의 발생지다.
그 확실한 근거가 멋 훈날 북송 시절에 편찬된 광운(廣韻) 영(渶)자에 나타났다 :
<영(渶)자는 청구에서 나오는 여울 이름이다. 진눈깨비 영, 흰 구름 앙(霙)이라고 읽는다. 낙랑에 번국(潘國)이 있다. > 그러나 어디에도 영수(渶水)란 이름이 없다.
이 영 또는 앙이라고 읽는 글자 “霙”는 나무 가지에 빗물이 얼어 나타난 형상이다. 난하가 “청구산(靑丘山)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여울가 나무가지에 빗물이 얼어서 나타난 영롱한(sleet) 모습, 그곳에 살던 노파(여자무당)의 앵앵거리는 잔소리와 같은 소리가 반복되는 음(多語)의 사음자”라고 했다. 그곳에 동이현 (東暆縣) 과 ㅁ한현(𧧛邯縣)과 누방(鏤方)현이 있다. 패수(浿水)가 누방현에서 나와 동쪽 바다로 들어 간다. 해가 패수현에서 뜬다. 물개와 같은 양주우(揚州禺)라는 포유류를 포함한 각종 생선이 난다. 낙랑설/계가 명해서 비단을 짠다(樂浪挈令織). 계(挈)자는 상나라 시조 설(契) 또는 글안 (契丹)이라는 글자와 같이 <칼로 긁어 소식을 전하는 지도자>란 뜻이 있는 글자다.
낙랑에서 기원전 58년(神爵四年)에 처음으로 잡힌 양주우(揚州禺,포유루 물개) 라는 동물이 일주서 성주회(王會解:)에 <발인(發人, 箕子) 해유관(解隃冠) 양주우 (揚州禺)라고>실렸다 . 낙랑는 당산-갈석산 일대가 분명하다.
삼국사기와 삼국지 진한전에 진나라의 노역을 피해서 한국에 들어와 적응 했다는 곳이다 . 그 일대에 갈석산이 있다. 산봉우리에는 낭낭을 기리는 사당(娘娘廟)이 남아 있다. 한국어로는 낙랑을 흔히 낭랑 또는 낭낭이라고 발음 한다.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