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전(高句麗傳)-본론:남만주의역사-4

신라의 수도 금성(金城)을 공손도가 사용 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본기(新羅本紀第一, 二, 三)에만 금성(金城)이 나온다. 공손씨가 대륙백제를 업고 한해(북해, 발해- 요동만)연안에서 번창 할 때는 금성(金城)이란 글자가 사라졌다가, 삼한의 후예들이 옛 땅을 되찾으려는 시대부터 다시 나타난다.

금성(金城)은 옛 진시황의 선조들이 자리 잡았던 감숙성 통로에 있던 요새였다 . 오랫 동안 가한의 철옹성(金城諸韓)이였다 . 한무제가 영토를 넓힌 이후에는 방어에 좋은 지리지형에 진을 첬다는 뜻에서 금성지고 (金城之固)란 숙어가 나왔다.
공손도의 뒤를 이은 공손연은 신라(新羅)수도 금성(金城)을 본거지로 연왕 (燕王) 이라고 자칭 했다. 그를 처벌하려는 계획을 토의하면서 금성지고(金城之固)라는 문구를 썼다 . 이를 난공불락의 요새로들 풀이 하지만, 문맥을 살펴보면 진수는 신라의 수도 금성을 뜻했다. 공손씨는 중원과 교통이 편한 신라 수도 금성(金城) 살면서, 최후 방어진은 요하 건너 양평성(襄平城)을 이용하였다:
, 즉 나쁜 일이 이곳 저곳 에서 나타고 있습니다. 하여 전국에 사수선도 충지의진 (守死善道，忠至義盡)하라고 건국에 표 (九州表)를 내렸다 .

신라본기1에는 금성(金城)이 11번 나온다: 일성 이사금(逸聖泥師今, 재위:
134년~154년) 5년에는 정사당 (置政事堂)을 금성(金城)에서 차려 놓았고, 10년에는 궁궐 지붕을 수리(修葺宮室) 했다. 신라 본기 2 (新羅本紀第二)에는 금성(金城)이 8번 나타 난다: 아달라 이사금 (阿達羅泥師今, 재위: 154년~184년) 2년에는 친히 시조 사당에 제사를 (親祀始祖廟) 바쳤다. 7년 (160년)에는 알천이 범람하고,백제가 침략 했고, 금성의 북쪽 문이 저절로 무너졌다 . 20년(173년) 에는 왜여왕 비미호 (倭女王卑彌乎)가 사신을 보내 왔다 . 아사달 이사금이 아들이 없어 석탈해 이사금의 손자 벌휴이사금 (伐休一作發暉尼師今; 재위: 184년~196년)이 왕위에 올랐다. 그 시절5년에서 7년 사이에는 백제 (百濟)의 친입이 많았다. 10년(193년)에는 왜에 큰 재앙이 있어서 1,000 여인이 식량을 구하러 왔다. 13년(196년) 2월 봄에 궁궐을 수리 했다. 4월에는 궁궐 남쪽이 있던 큰 나무가 버락을 맞고, 궁성의 동쪽 문에도 벼락이 때렸다 . 신라 제 8-9대 두 왕 집정시대에 공손도가 금성(金城)을 점유 했다고 본다.

그로 부터는 금성이란 이름이 나타나지 않다가 신라의 15번째 왕 기림 이사금 (基臨 泥師今, 재위; 298년~310년) 시대에 다시 나타났다. 낙랑과 대방이 다시 돌아와(樂浪、帶方兩國歸服), 307년에 다시 국호를 신라로 정했다 . 신라 수도 금성(金城)을 공손도에게 빼았겼다가, 237년에 공손연이 죽은 후에 대방과 낙랑이 복귀하고 신라란 국호를 다시 썼다. 공손연이 사라진 이후, 제 13대 미추 이사금 (味鄒 泥師今; 재위: 261년 ~ 284년) 때에 석우로 (昔于老, ? ~ 253년)가 는 일화가 나타 났다 . 뒤를 이는14대 유례 이사금(儒禮泥師今, 재위:
284년 ~ 298년) 때에 이서국이 금성(金城)을 공격했다. 죽엽군이 나타나 신라를 구했다 .

옛 대방 땅에 수도를 정했던 대륙백제 부여(大陸百濟, 夫餘)에 관해서는 앞에서 왜인(倭人, 汗人)전을 다루면서 설명 했다. 해성시 일대에 있던 지도자를 하 왜왕 (假倭王)이라 했고 그의 사신을 하 난승미(假難升米)라 했다. 멀 하(假)자는 먼 하늘 나라에서 보낸 자손이 세운 나라란 뜻이 있다고 풀이 했다. 서진의 사마씨는 는 등 등 앞뒤가 틀린 설명을 했다. 천진시 일대에 있던 이라고 풀이 했다.
삼국지에는 백제에 관한 기록이 없고, 진서 (晉書)와 그 후 문헌인 송서 (宋書) 남제서(南齊書) 양서 (梁書) 진서(陳書) 수서(隋書) 통전(通典) 등에 나타 난다 . 양서에 따르면, 동진 시절(晉世)에 고구려가 요동, 백제는 요서 땅을 차지했었다. 진서(陳書)에는 고구려왕을 녕동장군(寧東將軍)으로 백제왕은 그보다 더 높은 무위대장군(撫東大將軍)으로 했다. 백제에서는 여러번 사신을 보냈었다. 양나라 때(梁世)에는 예를 강의할 박사를 보내 달라는 부탁도 했다 . 삼국사기는 백제왕이 중국의 황제와 같은 예법(王祭天及五帝之神)에 따랐다 .

어떻게 양평성(襄平城)을 공손(公孫)씨가 점령 했나 하는 문제는 를 간단히 설명 해야 이해 하기가 쉬우리라 본다.

끝, 다음에 계속.
August 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