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삼국지는 그 시대를 살았던 진수가 썼기에 사료의 가치가 높다. 그러한 필자의 판단에서 삼국지 동이편 만을 인용하여 잃었던 한국 상고사를 복원 하려고 했다.
그 후의 왕조를 기술한 진서(晉書)는 350여년이 지난 후 648년 당나라 태종 (唐太宗李世民; 598年- 649年) 때에 방현령(房玄齡; 579年-648年) 이연수(李延壽)
등 20여명의 학자가 서진(265년 ~ 316년)의 40년 역사와 동진(317년 ~ 418년)의 역사를 합하여 편찬한 중국24사의 하나다 . 진서 이후 사서(史書) 편찬이 국가 사업으로 행해지고 다음 왕조에서 전왕조(前王朝)의 역사를 쓰는 본보기가 되였다고 하지만, 진서(晉書) 편찬에 관여 했던 여러 사람들이 독자적으로 오호16국시대의 여러나라 사서를 편찬 했다. 이연수 (李延壽;?-?년)는 부친 이대사(李大師; 570年-628年 ) 의 유업을 이어 받아 남북조 시대(439년 – 589년)의 송(宋)나라, 제(齊)나라, 양(梁)나라, 진(陳)나라의 역사인 남사(南史)와, 북조에 해당하는 왕조인 북위, 서위, 동위, 북제, 수나라의 역사를 서술 했다 . 그의 역사서는 다른 사서에는 볼수 없는 내용도 여러 곳에 보인다.
방현령의 아버지 송덕비문(唐故徐州都督房公碑; 太子左庶子安平男李百药撰
太子中允〇〇〇〇欧阳询书)을 작성한 이백약(李百藥, 564년 -647년)은 아버지
이덕림이 편찬을 시작했던 북제(北齊;550年—577녀)의 역사서(北齊書)를 완성 했다. 북제서에는572에 북주 (北周; 557年—581年)에서 건덕이란 연호를 시작(建德元年) 했고 등여러 나라에서 사신이 와서 조공을 바쳤지만 “가야, 倭, 日本”란 이름이 없다 . 이들은 필자가 주장한 고 본다. 남북조의 끝이 되는 진나라의 역사서(陳書)는
당나라의 사학가인 요사렴(姚思廉;?- 637년) 이 636년에 편찬 했다. 북쪽 흉노족 출신의 이연수(李延壽;?-?)와는 서로 의견 차가 심하여 독자적으로 사서를 남겼다 . 이연수(李延壽)가 부친이 시작한 역사서를 완성 하였드시, 요사렴(姚思廉) 또한 그의 부친 요찰(姚察;533年─606年)의 유업을 이어 받아 남족 (南族)의 역사서인 양서(梁書)와 진서(陳書)를 완성 했다 . 흉노족 영호덕분(令狐德棻, 583년 ~ 666년)은 당나라 황실의 허락을 받아 서위와 북주의 역사를 묶은 주서(周書) 를 남겼다. 이들은 모두 진서(晉書) 편찬에 관여 했던 같은 시대 사람이다.
수 문제가 진나라(陳)를 마지막으로 정벌하여 중원을 통일 했지만 곧 나라를 백익 (伯益, 柏益, 栢益, 柏翳, 伯翳)으로 이어지는,선비족 후손인 농서 이씨(隴西 李氏) 에게 빼았겼다. 당나라가 등장하여 어지러웠던 시절의 역사를 총 정리하는 국책 사업으로 여러 사서를 편찬 했다. 당 나라가 점차로 유목민의 기상을 잃고 사치와 영욕에 빠져 멸망 되여 또다시 어지러웠던 남북조 시대를 격었다. 북쪽 세력에 수모를 당하고 쫓겨난 남족 송 나라는 역사서를 비롯한 각종 어휘사전과 고전을 주물러 북쪽 세력의 영향력을 은밀하게 감추었다 .
중원에서 말하는 당송 황금시대란 유목민의 기상을 야만시하고 안일 무사를 생의 낙으로 삼던 문인 위주의 생활 풍토를 뜻한다. 원나라 조정에서 유생을 기생만도 못한 위치로 비하한 표현이 바로 그 뜻이다.
방현령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위징(魏徵;580년-643년)은 수나라 역사서(隋書)를 남겼고, 그는 고구려 정벌을 반대 했다. 방현령(房玄齡)은 고구려 정벌을 주장한 “諫伐高麗表, 緩討高麗對” 를 남긴 사람이다. 현토군(玄菟郡)을 원토(元菟)라 했드시, 그의 이름자를 방원령(房元齡)이라고 기록 했다. 같은 시대에 방현령 보다 10년을 더 살았던 저수량(褚遂良; 596年—658年)은 “諫討高麗疏, 諫親征高麗疏, 論房元齡不宜斥逐疏”를 남겼다.
한국 상고사의 참다운 모습(眞貌,眞面)은 이러한 안목(Stance)에서 여러 시대에 걸처 남족과 북쪽 유목민이 남긴 사료를 깊히 살펴 찾아야 한다. 앞으로 몇차례에 걸처 진서(晉書)의 내용을 살펴 보고자 한다. 겨우 40년 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하북 평원을 통치 했던 서진(265년 ~ 316년)의 역사를 사마천의 사기와 같은 분량으로 늘려 춘추필법에 따라 중원 특유의 은밀한 필체로 편찬된 사서라 풀이에 차질이 많을 수 있다. 그래 그런가 진서(晉書)를 한글로 번역 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다. 방대한 사료라 본기(帝紀)에 따라 그에 나타나는 인명과 지명 추긍에 중점을 두고 대륙 백제의 실체를 밝히려 한다.여러분의 조언을 부탁 한다.
끝, 다음에 계속.
September 29, 2017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