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開天節)은 한국만이 지내는 국경일이다. 이름으로 보더라도 이 명절은 가장 오래된 국경일이다. 한국역사에 관한 기록은 인접국가인 중국 문헌에 많이 숨어 있다. 개천절 (開天節)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진수 (陳壽 233-297)가 쓴 삼국지고구려전 (三國志高句麗傳)에 가장 자세하게 적혀 있다. 그 후에 편찬된 중국역사서에도 이 행사에 관한 기록이 여러 곳에 있다. 중국문헌 보다 먼 훗날에 편찬된 한국 삼국사기 (三國史記)에는 중국의 여러 기록을 인용해 제천 (祭天) 행사를 남겼다. 이 행사는 며칠 계속되었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기록되여있다. 이를 보면 그 축제를 어떻게 지냈나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