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을 울려라.
북 고 鼓 와 북칠 고 鼔 자는 모두 힌옷을 즐기전 유목민 백적 (白狄)이 즐기던 북을 뜻한 글자다. 목동 견우의 악기라고도 했다.백익을 저늙은이라고 펌하한 이기씨(伊耆氏造鼓)가 만들었다[1]. 옛적부터 북(鼓)에는 여러 종류가 있었다.
시경에 실린 고종벌고(鼓鍾伐鼛)에 큰 종 (鼛; 鼓 下:咎) 이라고 풀이한 시문을 모시정의에서는 “격종벌고어준상 (擊鐘伐鼛於淮上)이라, 즉 종을 치며 회淮하 상류에서 큰북 (鼛)을 가진 자와 싸우는 장면을 읊었다”고 풀이 했다[2]. 큰 북(鼛)을 가진자는 백익 또는 그를 따르던 사람들을 뜻한 글자다.
설문해자에는 鼛:大鼓也。从鼓咎聲。《詩》曰:「鼛鼓不勝。」라 하나 시경에는 鼛鼓不勝 는 없고, 문왕지십에 “鼛鼓弗勝”란 문구가 있다. 음이 같은 不勝이란 시구가 상송 현조에 있다.
단군왕검 백익이 북 (Drum)을 고안 했다. 옛부터 큰 행사에는 북을 사용 했다. 개천절 행사를 영고(迎鼓)라 했다.
시경에는 고종(詩經 小雅 鼓鍾)이란 시문이 있다. 통전에는 옛 기주땅(古冀州)에 북을 치던 사람(鼓子國)이 살던 고성(鼓城)이 있다[3]. 당풍 양지수(唐風 揚之水)에 붉은 동정을 단 소복(素衣朱襮, 素衣朱繡,)입고 기러기우는 소리(鵠, 鴻鵠)를 따르다란 시구가 있다. 진 소공 (晉昭公)에 비유한 시문이라 한다[4]. 곡옥 (曲沃)이 평양 가까이 (南徙居曲沃,近平陽焉)에 있었다[5]. 곡옥(曲沃)은 음이 같은 고을 곡자를 바꾸어 만든 지명이다. 그 고을에 백익의 후손들이 살아 해를 숭상하던 사람들이 살던 고을(谿; 奚, 谷)을 다음사전에는 “시내 계, 다툴 혜 谿”이라 했다. 현제 쓰는 계곡 (谿谷)의 어원이다.
한시외전 (韓詩外傳)에는 공자와의 대화에서 악기에 관한 예기가 많이 실렸다[6]. 하루는 그자 제자들과 같이 북적이 사는 곳(戎山之上)에 가서 흰옷에 붉는 동정을 달고 종과 북을 치는 사람(擊鐘鼓者)을 제자는 소의호관(素衣縞冠)이라고 했다. 모두 전형적 한복을 묘사 했다. 백의 민족의 시원이 그곳이다.
그곳이 잠부론에 나오는 고성(苦城)이 있었다. 단군왕검 백익과 관련된 곳이다[7]. 옛부터 전해오던 3000여수의 시문을 공자가 정리하여 오늘의 시경이 나왔다고 하지만, 공자 이후는 물론 하고 한무제 이후에도 시경의 글자를 많이 조작 했다.
끝
[1]. 鼓:〔古文〕𩉲 伊耆氏造鼓。《說文》鼓,郭也。春分之音,萬物郭皮甲而出,故謂之鼓。《玉篇》瓦爲椌,革爲面,可以擊也。
[2].毛詩正義:憂心且妯. 鼓鐘伐鼛,淮有三洲,憂心且妯。鼛,大鼓也。三洲,淮上地。
[3].通典 古冀州: 常山郡東至博陵郡一百二十四里。西至太原府五百十六里。北至安邊郡四百九十里。東南到博陵郡鼓城縣.鼓城春秋鼓子國也。漢臨平縣故城在東南
[4].毛詩正義:《揚之水》,刺晉昭公也。昭公分國以封沃,沃盛強,昭公微弱,國人將叛而歸沃焉。封沃者,封叔父桓叔於沃也。沃,曲沃,晉之邑也。○沃,烏毒反.
[5]. 詩經 北山之什 or 谷風之什 鼓鍾: 鼓鍾將將、淮水湯湯. 鼓鍾伐鼛、淮有三洲. 詩經 唐風 揚之水: 揚之水、白石鑿鑿。素衣朱襮、從子于沃. 揚之水、白石皓皓。素衣朱繡、從子于鵠
水經注 河水:一水歷冶官西,世人謂之鼓鍾城,城之左右,猶有遺銅及銅錢也
[6]. 韓詩外傳: 孔子與子貢子路顏淵遊於戎山之上。孔子喟然嘆曰:「二三子各言爾志,予將覽焉。由、爾何如?」對曰:「得白羽如月,赤羽如朱,擊鐘鼓者、上聞於天,下槊於地,使將而攻之,惟由為能。」孔子曰:「勇士哉!賜、爾何如?」對曰:「得素衣縞冠,使於兩國之間,不持尺寸之兵,斗升之糧,使兩國相親如弟兄。」孔子曰:「辯士哉!回、爾何如?」對曰:「鮑魚不與蘭茞同笥而藏,桀紂不與堯舜同時而治。二子已言,回何言哉!」孔子曰:「回有鄙之心。」顏淵曰:「願得明王聖主為之相,使城郭不治,溝池不鑿,陰陽和調,家給人足,鑄庫兵以為農器。」孔子曰:「大士哉!由來區區汝何攻?賜來便便汝何使?願得之冠,為子宰焉。」
[7]. 康熙字典 鼖鼓,皋鼓,晉鼓,皆兩面。周縣鼓,植簨虡而縣之也。《爾雅》河鼓謂之牽牛 春秋鼓國,白狄別種。晉襲鼓,滅之。《後漢·郡國志》鉅鹿下曲陽有鼓聚,故翟鼓子國。
끝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