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판 캉가루(kangaroo)
복유인(復有人)의 뜻?
말이 통하지 않아 원주민의 말 뜻을 잘목 풀이하여 지금도 쓰고 있는 말이 세계 여러 곳에 있다. 호주 원주민들에게 “저기 저 동물 이름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원주민이 그 말을 알아 듣지 못하여 “모르겠다,즉, gangurru라고 대답” 했다. 이러 한 말이 잘못 전해저서 오늘 쓰이는 캉가루(kangaroo)란 명사가 생겼다 한다. 영어에서 자객을 아싸신(assassin)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맑은 제정신으로 하지 못하니 “환각제를 쓴 사람들”이 살인을 저질렀다. 이 환가제를 하쉬하쉬 (Hashish, or hash)라고 하여 그 말에서 유래 되였다고 한다.
이러한 잘못 풀이가 옛적에 동북 아시에서도 많이 있었슬터인데 아무도 찾아 밝힌 흔적이 없다. 필자가 하나 찾았다고 본다.
진수(陳壽 233-297)가 쓴 삼국지 여러 곳에 보인다. 그 또한 사마천과 같이 중국에 불리한 사실은 은밀하게 기록 했다. 더더욱 무구검 (毌丘儉, 246년 사망)이 고구려 수도를 분탕질 친 기록은 남겼지만 그들이 참패하고 돌아간 사실은 삼국지에 기록 하지 않았다. 그 큰 사실을 숨길수 없으니 삼국시대를 저나름 대로 정의 하여 짧게 잘라 버렸다. 부여(夫餘)는 산해경에 실린 부여지국 (不與之國)을 간략하여 부여 (不與)라 하여 두 나라로 기록 했고, 사음한 글자를 후대의 사관들은 훈역하여 “같다는 뜻이 다르다”로 잘못 풀이 되여 오고 있다 . 옥저 (沃沮)라는 나라 이름도 동서남북 방향을 은미 하게 적어 놓아 동옥저(東沃沮)가 함경북도 동쪽 끝이라고들 풀이 한다 . 동옥저전(東沃沮傳)을 숙독해 지리지형을 감안 하면, 그는 요동반도 동남쪽에에 있던 국가 였다. 무구검의 수하장군으로 뽑힌 현토 태수 (玄菟太守) 왕기(王頎)가 계속 추격하여 동천왕 (東川王: 227년-248년)은 동옥저로 도망을 갔다. 왕을 보좌하던 밀우(密友) 와 유옥구(劉屋句)의 계책으로 침략군을 물이치고 왕은 구사 일생으로 살아 났다. 이 전쟁이후 고구려 사람들은 돌아 가고, 그곳에 남아 있었던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신라 사람이라고 했다 .
적군 왕기(王頎)가 그 지방 원로들에게 글자를 써서 질문 했다 ;
“해동 복 유인 불(海東復有人不) 즉,이 곳(海東)에 왔다 갔다 하던 사람(復有人) 없느냐? 또는 이 곳에 다시 지나간 사람이 없느냐?”고 물었다. 유(有)자에는 “또, 높은 사람을 옆에서 보좌 하던 대우(大禹)과 같은 부족”이란 뜻도 있다 .
이 문구를 그곳 원로들이 알아 들었는지 아니면 고구려 왕이 숨은 사실을 은패 하려는 의도에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문 서답을 했다. 그들이 사는 동쪽 바다에 관한 예기를 아는 대로, 또는 전해 들은 대로 보고 했다.
“자기들은 늘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데, 때로는 바람에 밀려 10여일 만에 한 섬에 다달으니 그 섬에 사람이 있더라(有人). 그러나 말이 서로 잘 통하지 않더라. 그들 풍속은 7월 이면 어린 처녀(海女)들을 바다에 넣더라. 또 바닷 속에 한 나라가 있는데 여자 뿐이고 남자는 없다고 하더라. 또 바닷속에 떠있는 옷을 한벌 건젔더니 입은 옷이 중국인과 같더라. 또 부서진 배를 한척 있어 들어가 보니, 사람 목에 또 얼굴이 있더라(人項中復有面). 산 사람이였지만 말이 통하지 않더라. 먹지 않아 죽었다. 이 모두가 옥저 동쪽 큰 바다 안에서 일러 났던 예기다.”
중국 사람들은 아직도 이복유인(復有人)이라 한 문구를 제대로 풀이 한것 같지가 않다. 봉변을 당한 수하장군 왕기(王頎)는 그 이름을 찾기 어렵게 서술했고, 당시에 발해만 서남쪽에 군림하던 가야 (伽倻)와 대륙 백제(百濟)는 여러 부족 국가의 연맹체라 그랬는가 이름마저 기술하지 않았다. 발해만 북쪽 해안에 살던 사람들을 예(濊), 서쪽에서 서남쪽 연안에 넗리 흐터저 살던 사람들을 한(韓), 진한 (辰韓傳), (弁辰傳), 왜인 (倭人)의 순으로 기술 했다. 이 곳에 살던 사람들을 한인(汗人)이라 하고 나라이름을 한국( 汗國)이라 했다 .
삼국지 동옥저전(東沃沮傳)은 분명히 요동 반도 동쪽 해안에 있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묘사 했다. 이곳을 삼국사기에서는 남옥저(南沃沮)라고 했다 .
끝
January 3, 2017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