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국시대 (戰國時代, 기원전 403년 ~ 기원전 221년) 부터 진시황이 중원을 통일 할때 까지 연은 갈석산 남서쪽에 있었다. 중국 사서에; <서진 창립 초에 소공 석(召公 奭)을 연(燕) 땅에 봉하고 도읍을 현재의 북경 일대로 정했다>는 주장은 낭설이다. 소공 석(召公 奭)은 황하문명의 발생지에서 옛 <단군조선의 수도 평양 일대에 봉지를 받았다 . 사기연소공세가에 주 무왕이 상나라를 멸하고 소공을 (서주의 수도 호경) 북쪽 호수가 물제비가 날아 다니는 조용한 곳에 봉했다 (封召公於北燕). 이를 후세 사람들은 북연 (北燕)을 독립된 명사로 풀이 하여 함곡관 동쪽으로 쫓겨나 자리 잡은 연을 한서 지리지에 동군 남연(東君,南燕)이라고 했다. 오늘의 하남성 복양시 (河南省濮陽市)일대다. 후한서 지리지에서는 이 두 곳을 혼동하여 <연은 본래 남연국(燕本南燕國)이라>는 문구를 남기고 설명은 산서성 해지 연안을 설명하여 <옛적에 제사장이 살던 나라 (古昆吾國)였고, 염성(有鹹城)이 있다. 혹자는 옛적 염국(或曰古鹹國)이라 한다 .
이 곳을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라 하여 유주(幽州), 안락할 연(燕; comfort, enjoy)으로 기록 했다 . 당대의 석학들이 편찬한 사서다. 이들이 한자를 몰라서 이러한 오류를 범했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잘못 풀이 했습니까?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맏깁니다.
진수는 그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국경선 북쪽에 관한 예기를 자세하게 남겼다. 어디서 그러한 자료를 구했나 하는 질문이 불가피 하다. 그는 출처가 위약(魏略) 이라고 했다. 그가 살아 있던 당시인 281년에 하남성 급군(汲郡)에 있던 위양왕 (魏襄王;?-기원전 296년)의 무덤 속에서 구했다는 내용은 모두 전국 시대 위나라의 역사서 (蓋魏國之史書)라고 했다. 위국(魏國)은 단군 조선의 발생지에서 살던 사람들의 후손이 함곡관(函谷關)을 지나 중원으로 나와 남연(南燕)이라하던 곳에 세운 전국시대 6 나라 중의 하나다. 그 무덤속에서 발굴된 죽간에는 고조선의 역사가 많이 포함 되였다고 본다. 조선후가 대부 연을 보내 전쟁을 막았다는 내용은 급총 죽간에서 발견 했다 고 본다. 그 밖에도 북쪽 사람들은 화려했던 고조선에 관한 예기들이 전해저 왔다고 본다. 하여 위서 (魏書)를 더럽다, 또는 예맥 족이란 뜻의 예사(穢史) 라고도 했다.
이렇게 한국 사람들의 선조가 황하문명의 발생지에서 나라를 세웠다는 증거가 뚜렸하다. 연(燕)자는 모두 “즐긴다, 연회잔치. 편안하다. 어여쁜 모양”의 뜻으로 씌였다. 한혁을 풀이 하면서 주희는 연(燕)자 셋중에 하나는 제후국 연(燕)으로 바꾸어 풀이 했다.
목야전에 참전 했던 소공 석(召公 奭)이 봉지로 받은 제후국 연(燕)은 서주의 첫 수도 가까이에 있다가, 서주왕실이 함곡관으로 밀려 올때 같이 하남성 황하 북쪽에 있었다. 공자님께서 연거 (燕居)라 했고, 전국시대 소진이 방문한 연왕은 아주 작은 나라라고 했다. 기원전 300년경에 하북 서남쪽으로 올라왔다. 연(燕)의 가계보는 뒤에 어느누가 만들었다고 안씨가훈 서증에서 세본(世本)을 근거로 논증 했다 . 그 근거로 연왕희(燕王喜)를 들었고, 당태종 이세민을 피휘 하여 세본 (世本)을 계본(系本)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시경에는 연풍(燕風)이란 편명이 없고, 진(晉)자 마저 없다. 죽서기년에는 서주 수도 호경(鎬京)가까운 곳에 제후국 진(晉)과 연(燕)이 있었다.
진(晉)자는 조선(朝鮮)과 같은 뜻이라고 앞에서 설명 했다. 옛 제후국 진(晉)이 있던 산서성이 단군조선의 발생지다.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이 잡혀서 서주 왕실에서 관노로 일했다 하여 산서성을 종 예자 예성(隸省)이라 한다. 그지역 사람들은 발음이 다르고 글자를 달리 썼다하여 강희자전에는 혹성작(或省作 X)란 문구가 자주 보인다.
고조선의 핵심부 였던 산서성(晉)의 역사는 공자님 생전 시대를 그린 좌전 양공 (襄公二十四年)편에 잘 나와 있다. 뒤에 산서성 역사에서 다루기로 한다
Retired physician from GWU and Georgetown University in 2010
2011: First Book in Korean "뿌리를 찾아서, Searching for the Root"
2013: Ancient History of the Manchuria. Redefining the Past.
2015: Ancient History of Korea. Mystery Unveiled.